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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2-23 00:00
(주)넥타우스 인터내셔널 문기채 기술부위원장 - 도시재생신문 인터뷰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560  
/인터뷰/ 문기채 넥타우스인터내셔널 대표
“‘말’많고 ‘탈’많은 주택재정비사업 근본부터 바꾸기 위해 도전했습니다”
2009.12.23 16:08 입력 | 2009.12.24 11:12 수정

 

(주)넥타우스에는 유독 ‘최초’라는 수식어가 많이 붙는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 국내 최초로 실내건축CM(Construction Management)을 도입했고, 주택재정비사업에 뛰어든 후 국내 최초로 개별기업 차원에서 재개발․재건축사업의 발전을 위한 전국적 규모의 세미나를 수차례 개최했다.

 

우연히 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 실내건축CM의 필요성을 알게 됐다고 밝힌 문기채 사장. 국내 대표 인테리어 업체인 국보디자인에서 부사장을 역임했던 문 사장은 “CM이 도입되면 사업주체인 조합과 조합원들의 입장을 가장 잘 대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실제 조합의 전문성 결여 등 미흡한 분야 때문에 시공사 등 관련 업체로부터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CM의 도입이 필요하며, 이제 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 CM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회사 창립 이후 끊임없는 경영혁신으로 국내 실내인테리어업계 뿐 아니라, 재개발․재건축시장에서까지 일대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넥타우스와 문기채 사장. 지난 14일 청담동 사무실에서 그를 만나 재개발․재건축시장에서 실내건축CM의 역할과 과제, 그리고 그의 경영철학에 대해 들어봤다.

 

●… 넥타우스를 창립하게 된 계기

주택 재개발·재건축시장이 생긴 이래 지금까지 도시화·산업화로 노후화된 주거시설들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꾸준히 진행됐다.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도 지난 2003년 수많은 수정과 보완을 거쳐 제정됐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많은 도심에서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부동산 규제완화 등 사업의 부피는 커지고 있지만 아직도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재해 있다고 생각했다. 그 중 가장 큰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것이 마감재 문제다.

 

시공사는 조합에게 평당으로 공사단가를 제시하고 전문지식이 부족한 조합집행부는 구체적인 내역을 알 수가 없다. 그러다보니 조합원들은 마감재에 ‘무엇이’, ‘어떻게’, ‘얼마나’ 포함됐는지는 알 수조차 없다.

 

넥타우스를 창립하게 된 계기는 여기에 있다. 국보디자인에서 부사장을 역임하면서 우연히 주택재건축 사업을 맡은 적이 있었다. 당시 실내인테리어를 놓고 시공사와 조합 간 잦은 충돌이 있었다. 시공사와의 갖은 충돌과정을 겪으면서 사업을 완성시켰고, 그 과정에 조합에 ‘전문성’을 부여해 줄 전문업체의 필요성을 느꼈다. 그래서 넥타우스를 설립했다.

 

설립이후 주택재정비사업의 시작부터 입주 후 사후관리 단계까지 조합과 조합원에게 최대한의 이익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고 있다.

 

●… 넥타우스인터내셔널은 어떤 회사인가?

넥타우스인터내셔널은 국내 최초의 실내건축PM 및 CM 전문회사다. 일반적으로 CM은 사업주를 대신해 실내건축(인테리어) 프로젝트의 공간계획, 인테리어 설계, 마감재 선정, 시공감리 감독 등의 관리를 전문적으로 대행하는 업무를 말한다.

 

이를 기초로 넥타우스는 공간의 새로운 변화를 통해 고객의 커뮤니티, 문화, 미래까지 변화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인간생활 자체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을 통해 실내건축 업계의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프로젝트 초기단계에서부터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기획 업무를 총괄하고 공간기능 및 용도에 적합하도록 공간을 구성하고,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수준 높은 공간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넥타우스는 재개발․재건축시장 실내건축CM 1세대로 많은 업무를 추진 해 왔다. 특히 우리가 직접 컨설팅 한 수원 신매탄 위브 및 부천, 안산 등지의 사업단지의 경우 주민만족도가 매우 높다.

 

●… CM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대효과는 무엇인가.

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 CM은 이미 필수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CM은 사업의 기본구상, 사업계획수립지원, 사업타당성조사 및 검토 등으로 신속한 사업진행을 돕는다.

 

조합업무에 있어 가장 어려운 사업성에 대한 사전기본구상 및 사업타당성 검토를 돕는다. 또 조합집행부나 조합원들이 소홀하기 쉬운 시공사용역계약과 관련해, 구체적인 항목과 마감재부분에 대한 검토를 도와준다. 이를 소홀히 하게 되면 나중에 본 계약 등에 앞서 반대하는 세력이 나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새로 짓는 아파트가 투자적인 가치를 창출하지 못하는데 누가 재개발 사업에 참여하려 하겠는가. CM은 사업초기부터 사업타당성 검토 등 전문적인 컨설팅을 조합원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시행사인 조합은 앞으로 나아갈 방향 등을 조합원들에게 제시할 수 있어 사업 차질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

 

이 뿐만 아니다. 일관성 있는 사업진행 및 각종 문제점을 예측하고 개선 할 수 있는 대안을 찾아 준다.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다양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 조합원들에게 이익이 되는 부분도 있을 것이고 그 반대되는 부분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CM을 도입하게 되면 각종 문제점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고 그에 합당한 대안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발주자인 조합은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원활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전문가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공사관리를 통한 품질향상 및 사업비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 실내건축 및 사업, 전반적인 분야에 전문가들이 직접 컨설팅을 진행하기 때문에 잦은 계약 및 설계변경 등을 방지하고, 낭비요소를 최소화하며 품질향상 및 사업비를 절감할 수도 있다.

 

조합원들과 시공사 등 공사 참여자간의 마찰을 최소화하는데 CM이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효과를 거둘 수도 있다. CM은 공사참여자 상호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함으로 원활한 사업수행을 도모하게 된다. 사업여건에 따라 상이하나 일반적으로 10~30%의 사업비절감과 공기를 단축할 수 있다.

 

 

●… 앞으로의 목표 및 업무 구상은.

지난 10년간 국보디자인에서 부사장으로 지내오다 우연히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접하게 됐다. 사업을 진행하는 도중 재개발·재건축사업에서 실내건축CM의 필요성을 알게 됐고 지금까지 CM이라는 한 우물만 파왔다.

 

넥타우스를 창업하면서 “아는 만큼 성공할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을 걸었다. 나 자신부터 알아야 주민들에게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유럽, 동남아시아, 두바이 등 CM관련 기술을 배울 수 있다면 어디든지 가서 배웠다. 약 120여회 동안 세계 곳곳을 누비며 생각한 것은 한가지 밖에 없다. 어떻게 하면 “CM의 한국형 모델은 어떤 것일까”라는 것.

 

이제 새해를 맞아 넥타우스, 재개발·재건축시장 모두 새로운 도약을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CM과 PM(Project Management)의 결합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등 더욱더 공정하고 주민들에게 윤택한 삶을 제공하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취재를 마치며

‘아는 만큼 성공할 수 있습니다’ 넥타우스가 내건 슬로건이다. 꽤 도발적이지만 이 짧은 문구에 이 회사 문기채 사장의 의지가 담겨있다.

 

김 회장이 신문에 기고하는 많은 칼럼에는 한국 건설 전반의 혁신을 부르짖는 내용이 많다. ‘건설의 유통단계를 줄이면 원가를 30% 절감할 수 있다’는 주장이나 ‘건설업이 기술개발에 태만하고, 투명하지 못한 제도에 편승해 자기 이익만 추구했다’는 주장 등은 기존 건설 산업의 아픈 곳을 찌른 것이다.

 

그는 “재개발․재건축사업의 경우에도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고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조합의 혁신도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국내 시장의 좁은 울타리 안에서의 제 살 깎기 식 경쟁과 내부갈등 등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업방식을 도입하고 주민들을 위한 아파트를 건설해야 한다는 것이다.

 

문 사장은 현재 전국주택재개발재건축연합회 정책위원도 맡고 있다. 이곳의 최우선 과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동떨어진 법과 제도, 비효율적인 산업의 시스템을 개선해 국제경쟁력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환경과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다.

 

취재하는 내내 문 사장에게서 ‘기업이윤창출 뿐 아니라 재정비사업발전을 위한 사회적 소명을 다 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약력

연세대학교 건설경영 대학원 졸업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부동산과정최고위과정 수료

국립서울산업대학교 최고위건축개발과정 수료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치안정책최고위과정 수료

가나 문화포럼 Art & Culture for CEO 과정 수료

동국대학교 경영대학원 APP최고위과정(Aesthetic Professional Program) 수료



홍순재 기자 loving941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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